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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에서 바란다]동해·삼척, '수소 도시 육성 절실'

삼척시
2022.03.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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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04
[앵커]
지역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바라는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동해와 삼척 ,
속초, 고성, 양양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때문에
수소 산업과 같은 미래 신성장 동력 안착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도 일부 반영됐지만,
새로운 지역 발전 해법들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와 삼척시 두 도시 모두,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수소 산업 육성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선
수소 산업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여기에다 동해지역 주민들은
동해항 3단계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또, 최근 지역 곳곳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특색있는 관광시설을 발판으로
관광도시의 면모가 갖춰지길 기대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석민/동해시 경제관광국장]
'동해항 배후단지 개발 및 동해항 수소 전용 항만 육성은
우리 시에서 환동해권 북방물류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고,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에...'

삼척지역에서는 최대 숙원 사업인
영월- 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거세고,

폐광지역인 도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종원/삼척시 기획조정실장]
'중점 사업 구역으로 반영된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방향 조기 착공, 그리고 근덕면에 추진 중인
수소 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여 주실 것과...'

[그래픽/완판]이같은 지역 여론을 감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릉별유천지를 폐광산 활용의 우수 사례가 되도록 돕고
도계 석탄 인프라를 활용한
인조 흑연 국산화 지원 계획 등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원 남부권 산림 클러스터 조성과
소형 화물차 이모빌리티 산업 집중 육성,
그리고,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내국인 면세점 설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석탄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를 포함한 건설 중단과
초고압 송전탑 문제 해결,
농어민 기본 소득 30만 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동해시와 삼척시가
대선 후보들에게 새로운 과제보다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전폭지원 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거대 양당의 두 후보들은
지역 공약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심상정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는 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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