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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정선에서 바란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절실'

태백시
2022.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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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03
[앵커]
다음은 폐광지역인
태백과 정선지역 입니다.

이들 지역에선 차기 정부가
제대로 된 대체산업을 마련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숙원인
열악한 교통망도 빨리 개선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9년 석탄합리화 조치 이후
끝없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태백시와 정선군.

두 시군은
2045년까지 연장된 폐특법을 기반삼아
지역 경제가 회생할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태백시는
현재 운영 중인 탄광을 대신할
대체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래픽1/완판]
이 때문에 대선 후보들에게도
국가 미래 면역치료 의료단지와
LNG 발전소 유치,
폐광지역 주민 기본 소득제 도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앞으로 지역의 생존을 담보할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김신동 / 태백시 기획예산담당관]
‘정부의 탈석탄 산업 정책에 대응하여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비롯한
탄광 지역 진흥사업으로써 지역 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픽2/완판]
정선군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아
대선 후보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랜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지역 현실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광지역 개발에 필요한 지원청 설립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병원 국가 재정 지원,
그리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건희 / 정선군 기획관]
‘산림을 기반으로 한 국가정원은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자연의 생태계 보고인
가리왕산을 주제로 국가정원이 조성된다면
지역 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대선 후보들도
폐광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공약을
이미 약속했습니다.

[그래픽3/완판]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청정 수소산업단지와 국가 면역 의료단지 특구 조성,
강원랜드 세계화와 첨단 산림·농업단지 조성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고,

에너지 전환 모범도시로의 전환 적극 지원,
폐광지역 내국인 면세점 설치 등의
차별화 공약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래픽4/완판]
심상정 후보는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교통망 개선에 대해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심상정 후보는 관련 공약이 없었습니다.

[그래픽 5/완판]
다만 유력 대선 주자들은
나름대로의 차별화된 공약을 일부 내세우며
주민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폐광개발지원청 설립 등
폐광지역 중요 과제는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은데다
상당수의 공약들도
선거 때마다 재탕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습니다.
MBC뉴스 000(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