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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러시아 제재, 동해항 통한 수출입 위축 우려

동해시
2022.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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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03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우리나라도 금융 제재 등에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도내에서 러시아와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동해항의 수출입 위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와 미국 등의 서방 국가에서는
러시아 제재 조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러시아와 금융 거래를 중단하는
제재 조치에 동참하면서
교역에 나서고 있는 업체들과
지자체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연환]
"이에 따라 동해항에서의 러시아 수출입 활동은 물론
카페리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해항을 통한 러시아 수출액은
9천7백만 달러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가별 수출액도
미국과 중국의 뒤를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러시아 제재 조치의 적용 방식과 기간 등에 따라
동해항을 통한 무역 교류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정훈/북방물류산업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
"수출 업자들이 수출 대금을 회수를 할 수가 없고,
수입업자도 마찬가지로 송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동해항을 이용하는 러시아 무역이
올스톱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동해항과 러시아 극동 지역을 오가는 카페리호는
정상 운항을 하고 있지만,
일부 선적이 취소되며,
운행 선사 역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00상선 관계자]
"현재까지는 이상없이 운행하고 있어요.
이제 이쪽에서 차를 팔거나 화물을 보내시는 분들이
저쪽에 대금을 은행 제재 때문에 못 받으시니까.
좀 물량이 취소되거나 그런 일들이 생기겠죠.
오늘부터는 생기고 있는데"

한편 주로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는
러시아산 대게와 명태, 대구와 명란 등의 수산물 역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입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