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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정선 알파인경기장 활용·복원 '답답'

정선군
2022.03.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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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01
[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은 논란 끝에
한시적으로 곤돌라를 운영하고 동시에
생태 복원을 추진하기로 합의됐는데요.

당장 5월에 운영한다는 곤돌라 시설 활용도
생태복원계획도 협의가 지연되고
제동이 걸려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곤돌라 시설 활용 요구와
생태환경 원상 복구를 두고
줄곧 논란이 이어져 오다
지난해 겨우 일단락됐습니다.

중재에 나선 사회적 합의기구가 2024년까지
곤돌라 시설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동시에 생태 복원도 추진하자는 의견을 냈고,
정부가 이를 최종 결정한 겁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올해 5월부터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가
다소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선군은 환경부로부터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
곤돌라 시설 운영에 필요한
산책로 데크와 편의시설을 조성하기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산림당국이
시설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축소를 요구해
협의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임호상 / 동부지방산림청 기획운영팀장]
‘복원 관련해서는 계속 진행 중이고요. 관련 자료가
조금 미비한 부분이 있어서 (정선군에) 보완
요구하고 이러느라고 좀 늦은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사업부지 용도 변경과
개발 허가 같은 행정 절차도
당초 예상보다 두 달 가량 지연된 상황입니다.

[임채혁 / 정선군번영회장]
‘행정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니깐
정부에서 적극 지원 노력을 해줘야 한다’

곤돌라 시설 외에
나머지 생태환경 복원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강원도가 지난해
정부의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복원 계획안을 냈지만,
보완 요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청 관계자]
‘1차 심의를 올렸는데 보완 중에 있습니다.
심의가 통과가 되어야죠. 그렇게 되면 실시설계
발주에 한 1년 걸리거든요.’

셰계인의 큰 관심을 받으며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 4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진
경기장 시설은 여전히
지역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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