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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영동권 유세, 안보와 관광 대북교류 공약

2022.0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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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28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공식 운동기간에 처음으로 영동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동해에서 강릉과 속초을 거쳐
홍천과 춘천까지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안보 문제와 관광, 대북교류 방법에서
강원도 현안문제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해 말
선대위 출범후에 영동지역을 찾을 정도로
'강원도의 외손'을 자처하며
강원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영동지역 유세는 안보 문제에서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강원도는 우리나라 안보의 최첨단 접경지역인 거 맞죠. 강원도는 안보와
경제가 함께 가야 하는 지역 맞죠.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보는
경제 번영의 기초입니다. '

낙후된 강원도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산업구상을 제시했습니다.

각종 규제로 받는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강원도를 세계적인 환경 거점도시로
제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강원도의 남북의 고속철을 제대로 정비하고 동서간의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강원도가 지금까지는 뒤떨어지고 낙후됐지만 이 엄청난 (관광)
자원을 활용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강릉 중앙시장 월화거리 유세현장에서는
현 정권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위주로는
에너지 주권을 갖기 어렵다며
원전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고

북한이 핵사찰을 받는다면
대북교류에 응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북한이 핵개발을 중지하고 국제 핵사찰을 받으면 저는 대한민국의
정부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대북경제 개발 기금을 만들고 북에도 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발전시킬 용의가 있습니다. '

소상공인들에 대한 코로나 방역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약속하며
대통령이 되면 기본 보상금 천 만원에
실질적인 손실 보상을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속초중앙시장에 이은
홍천과 춘천의 유세 현장에서
무능한 정권을 교체할 적임자로
본인을 선택해 달라며
강원도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배광우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