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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주4일제로 강원 관광 2억 명 시대 열겠다

2022.0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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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28
[앵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오늘
강릉과 춘천을 찾아,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심 후보는 핵심 공약인
전국민 주 4일제로,
강원도 2억 명 관광 시대를 열겠다며

양당 체제로 심화된 불평등과 갈등,
기후 위기를 해결할 적임자로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선거운동 기간 처음으로 강릉을 찾은
심상정 후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중앙시장에서
관광은 시간이 있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며

핵심 공약인 전국민 주 4일제 도입을 통해
강원도가 직접 효과를 보는,
강원도 2억 명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전국의 모든 시민들이 강릉에 와서 강릉의 맛과
멋을 누리고 숙박하면서 즐기고 갈 수 있는 그런
충분한 여유가 되는 겁니다.

또 강원도의 미래는 녹색에 있다며
녹색평화경제지구로 지정해
장기 체류하는 글로벌 치유 지구로 조성하고

강릉에 국가 재생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해
강원도를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인화력발전소를 비롯한 현재 진행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은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약속하고 신규
화력발전소를 짓는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라는
겁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인화력발전소는 정부가 5년동안 73억 원
투자해서 1,200톤 온실가스를 줄였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1,5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그런
화력발전소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잘사는 선진국이 됐지만
국민들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며

양당 기득권 체제로 심화된 불평등과 세대 갈등,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의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양당이 기득권을 유지하는 대선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만들고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방을 소멸
위기로 내몬 35년 승자독식의 양당체제를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 후보는 중앙시장 연설을 마치고
시장 상인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관광객이 많은 안목 커피거리로 자리를 옮겨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또 강릉의 청년활동가들과 간담회에도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예술가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