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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와 속초시의회 소통 아쉬워

속초시
2022.02.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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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25
[앵커]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대관람차가 들어서
다음 달 말이면 운영을 시작합니다.

속초시가 마련한 운영 규정이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됐는데
이 과정에서 속초시와 의회,
또 의원들끼리 의견 충돌을 빚으며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제312회 속초시의회 본회의 마지막 날,
의회에서는 하루 전날 제출된 조례안 때문에
의사 일정 변경안이 상정됐고,
곧바로 일부 의원들이 반발합니다.

[신선익 의장 / 속초시의회]
'회기 중 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안을
배부해드린 유인물과 같이 변경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강정호 의원 / 속초시의회]
이의 있습니다. 오늘 의사일정 변경안 중 의안번호 8번
'속초시 관광테마시설 관람 및 이용료 징수 조례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 상호 간에 이견이 있으므로 변경안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의원들 간 의견 충돌로
결국 잠시 정회한 뒤 안건이 상정됐는데,
다른 의원이 또 이의를 제기합니다.

[김명길 의원 / 속초시의회]
'충분한 토의를 거치고,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는
과정도 지켜보면서 의원들 상호 간에 협의를 이끌어보자고 의장님께 건의를 드린 거고...충돌이 있을 게 뻔한데
왜 소통을 안 하시고 이렇게 올리시냔 말이에요.'

표결로 이어지자 국민의힘 소속 두 의원이 퇴장했습니다.

[신선익 의장 / 속초시의회]
'속초시 관광테마시설 관람 및 이용료 징수 조례안'에 대하여
표결로 할 것을 선포합니다.

[김명길 의원 / 속초시의회]
'의장님! 표결하시면 퇴장하겠습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으로 표결한 결과
네 명의 찬성, 한 명의 반대로 통과됐습니다.

[유혜정 의원 / 속초시의회]
'이용료가 전국 지자체들의 두 배 정도 되는
12,000원에 조성된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관광 활성화를 하기에는 접근성들이 떨어질까 하는 우려에...'

이에 대해 속초시는 해당 조례안은
2월 1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행정 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애 / 속초시 관광과장]
'15일까지는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했고요.
16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서 17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행정절차를 이행했습니다. 3월 중 개장을 하기 위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17일 본회의에 상정됐어야만
민간 사업자도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속초시와 속초시의회, 또 속초시의회 의원들 서로가
적절한 소통과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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