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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 노조 파업 초읽기... 물밑에선 조기 폐광 논의

2022.02.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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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23
[앵커]
석탄공사 노조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폐광 정책을 규탄하면서도
물밑에선 정부와
조기 폐광 논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효과음]
광부 말살 석탄정책 즉각 중단하라!

대한석탄공사 광업소 3곳과
본사 노조원 5백여 명이
정부의 폐광 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정부에 퇴직 보상비 축소 정책 철회와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습니다.

[최인강 / 대한석탄공사 노조위원장]
‘어떠한 시기가 되면 (폐광이) 다가올 수 있단 걸 저희들도 인지하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는데, 중장기계획 발표에 생존권보장이라든가,
그런 게 없고..’

[이준호 기자]
석공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지난 17일 노·사·정 논의를 시작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의 핵심 쟁점은
폐광 대책비 지급 규모입니다.

지난해 석공 노조와 정부는
퇴직금 이외에
1억 2천만 원 규모의 보상비 지급을 논의하다
의견 차이로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 측이 보상비 규모를 놓고
논의를 재개한 것입니다.

[임형진 /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
‘노조에서 요구하는 폐광대책비 인상 관련해서는
합리적 수준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광재 국회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노조와 정부의 갈등 중재에 나서,
정부의 폐광대책비 보상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정 대화가 재개되며
폐광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