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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경비에도 '무인정 ˙드론'이 먼저 나선다

2022.02.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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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23
[앵커]
드넓은 바다에서는 먼 거리와 파도 탓에
해양 경찰이 해상 경비와 안전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경이 이같은 긴급 상황에
무인정과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정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우리 해역을 벗어난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들을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하늘에서는 드론도 함께 날아오릅니다.

무인정과 드론에 찍히는 화면을 보며
해경 경비함이 다가가
선박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바다에 빠진 선원도 수색합니다.

[싱크]
'수소 드론 이용 확인 결과 갑판상 5명, 조타실 1명 등 총 승선원은
6명으로 확인. 흉기 소지 등 특이 위해요소 보이지 않음'

해경이 무인정과 드론을 활용한
해상 경비 시범 훈련을 펼쳤습니다.

길이 8m의 무인정 '아라곤 3호'는
육지에 마련된 관제센터에서 조종하는데,

2.5m 이상의 높은 파도에도 운항할 수 있고,
밤에도 전방 10km 지점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김선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사람이 완전히 안 탄 상태에서 3시간 이상 50km 이상을 주행하면서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해서..'

드론도 2시간 가량
최대 100km까지 날아가
바다 상황을 먼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동해안 접경 해역에서 접수된
잠수함 오인 신고만 50여 건에 달하는데

해경은 이로 인한
해상 경비 공백 방지에
무인 이동체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NLL 등 접경 지역 미식별 선박을 정찰하고,
안전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한/ 속초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 경장]
'무인정이 먼저 출동해서 선박의 위해 여부라든지 무기 탑재 여부 등
그런 상황들을 파악해서 차후에 저희 경비 함정이 출동했을 때 조금 더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경은 무인 이동체의 자율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면
순차적으로 해상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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