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감바스

쌍용C&E 또 산재 사망 "중대재해법 적용 검토"

2022.02.22 19:25
31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2-22
[앵 커]
지난해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쌍용C&E 동해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한 명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동해의 쌍용C&E 시멘트 공장

[사진]

[시멘트를 굽는 원통 모양의 소성로 부근에
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소성로 옆 예열실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56살 장 모 씨가
3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장씨는
상태가 악화돼 강릉의 상급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동해소방서 관계자]
"처음에는 그분이 등쪽에 통증이 있어서 호흡하기 곤란하시다고 그래서
골절 의심돼서요. 상급 병원 이송해야 된다고 그래서 이송했어요."

사고 당시 장씨는
환경시설물 설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씨를 포함해 세 명의 작업자가 투입됐지만
다른 두명이 자리를 비워
장씨 혼자 작업을 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연환 기자]
"쌍용C&E 동해공장에서는
지난해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5월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작업을 하다 숨졌고, 12월에도
한 노동자가 손을 다쳤습니다.

[임명희/영동권역산업재해예방실천투쟁단 대변인]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시행에 따른 엄정한 법
적용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C G ]
[쌍용C&E 측은 사고 직후 관련 공사를 중단했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고,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