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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도시' 꿈꾸는 강릉...스토브리그 열기 후끈

강릉시
2022.02.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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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08
[앵커]
강릉은 오래 전부터
축구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강릉고등학교가
새로운 야구 명문으로 떠오르면서
강릉 지역이
'야구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요즘엔 강릉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단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강릉고 야구부 선수들의 눈이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Effect]
'하나씩 배워가면서 야구할 수 있도록 알았지 (네!)'

강릉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전국 18개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참여하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벌써 세 번째 리그인데,
개최 첫해에는 참여 학교가 8곳에 그쳤지만,
올해는 18곳으로 늘었습니다.

[최재호/ 강릉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전지훈련 온 팀들하고 친선경기를 통해서.. 3월부터 시즌을 하기
때문에, 미리 연습경기를 해놔야 시즌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스토브리그를 통해) 서로 공유하고 있어요. 다들 좋아하고 있습니다.'

강릉고가 지난해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3년간 6개 대회 결승에 올라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강릉 지역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겨울철 강릉지역의 온화한 기후에다
손에 꼽힐 정도로 훌륭한 훈련시설까지 갖춰진 것도,
야구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게 된 비결입니다.

[최경훈/ 경기 야탑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1월 6일 날 캠프 합류 해가지고요 강릉으로. 와 가지고 지금 40일
예정으로 훈련 와 있고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또 날씨도 너무 좋고 그래서..'

강릉시 체육회는 경포중학교 야구부 등
리틀야구단 육성과
시민야구단 창단까지 가능하다면,
강릉 지역 야구 선수들의 진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야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손호성/ 강릉시 체육회장]
'강릉에 시민 야구단이 창단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겁니다. 지금 전지훈련 오는 팀들이 두 달 동안에 한 25억을 강릉에 지출하고 가는데..'

[이아라 기자]
신흥 야구 명문
강릉고의 입지를 바탕으로,
강릉이 야구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