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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속철도시대 2> 단절 춘천-원주 고속철도 연결 실현 가능성은?

2022.02.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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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2-01
[앵커]
어제에 이어,
'강원고속철도시대를 열자'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강원도가 구축하고 있는 'ㅁ'자 철도망에서
유독 비어있는 한 자리가
바로 춘천-원주 철도입니다.

그동안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춘천-원주 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강화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영서지역의 숙원인
춘천-원주 철도 사업.

강원도 영서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대동맥이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강원도의 수부도시와 경제도시를 연결하는
51km의 철도가, 국가 계획에
첫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처음 반영됐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추가 검토 사업이었습니다.

그 당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되는 바람에,
순위에서 크게 밀렸습니다.

하지만 5년 뒤인 지난해 고시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정부의 확실한 도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다시 추가 검토 사업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한 겁니다.

추가 검토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일종의 후보 사업입니다.

정부의 미래 철도망 계획에서
후순위로 밀린 셈입니다.

[강화길 기자]
이처럼 두 번 연속 고배를 마신
춘천-원주 철도사업을,
강원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가장 큰 현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일단 추가 검토사업이나마
두 번의 국가계획에 포함된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원주 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집중 부각시켜, 정부를 설득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정홍섭 강원도 철도과장]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2026년부터 시작됩니다. 강원도에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서 5차 철도망 계획에는 꼭 반영이 되도록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철도는
강원도를 감싸고 도는 미음자 고속철도망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이자 핵심 구간입니다.

아울러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거쳐
목포와 부산으로 이어지는 내륙 종단 철길이 열리면서
전국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갖습니다.

따라서 춘천-원주 철도 사업이 차기 정부의
강원도 핵심 고속 교통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여론을 환기시키고
정치권이 힘을 보태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