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브랜든입니다.
IMF 때였던가요.
전국민이 힘들어할 때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
상징적인 에피소드였지만,
LPGA인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있는 박세리 선수가
물에 빠진 골프공을 치기 위해서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서 공을 쳐내던 장면.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우리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박세리 선수가 티비에 나오고 긍정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작년즈음이었던가요.
코로나 ICU(중환자 집중 치료실)에서
방호복을 입고서 감염된 할머니와 마주 앉아서 고스톱을 쳐주시던 간호사분.
신문 지면에도 나고 방송에도 나왔었지요.
그 간호사분 후기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그 분(할머니)을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이런 것 밖에 없어서요..."
.
.
.
.
.
네, 힘들지요.
제가 가끔 쓰는 (전혜린님 에세이 귀절) 표현을 빌자면,
커피를 독약처럼 마시며 하루를 버티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절하듯이 쓰러져 잠들고 싶다.
어쩌면,
저의, 그리고 오발 가족 우리들의 모습이 또다른 누군가에겐
또다른 바람과 희망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에는 일단 건강하시고, 새로운 시작의 발판을 마련하는 정진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였는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브랜든입니다.
IMF 때였던가요.
전국민이 힘들어할 때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
상징적인 에피소드였지만,
LPGA인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있는 박세리 선수가
물에 빠진 골프공을 치기 위해서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서 공을 쳐내던 장면.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우리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박세리 선수가 티비에 나오고 긍정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작년즈음이었던가요.
코로나 ICU(중환자 집중 치료실)에서
방호복을 입고서 감염된 할머니와 마주 앉아서 고스톱을 쳐주시던 간호사분.
신문 지면에도 나고 방송에도 나왔었지요.
그 간호사분 후기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그 분(할머니)을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이런 것 밖에 없어서요..."
.
.
.
.
.
네, 힘들지요.
제가 가끔 쓰는 (전혜린님 에세이 귀절) 표현을 빌자면,
커피를 독약처럼 마시며 하루를 버티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절하듯이 쓰러져 잠들고 싶다.
어쩌면,
저의, 그리고 오발 가족 우리들의 모습이 또다른 누군가에겐
또다른 바람과 희망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에는 일단 건강하시고, 새로운 시작의 발판을 마련하는 정진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였는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우연히 듣게되어 마음 속에 자리잡은 노래,
자주 들을 수는 없지만 잊혀지지 않는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 오발 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가사 적어봅니다.
봉우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작사: 김민기
작곡: 김민기
노래: 김민기, 양희은, ... 한영애,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질 않았어
나한텐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 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우리 오발 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가사 적어봅니다.
봉우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작사: 김민기
작곡: 김민기
노래: 김민기, 양희은, ... 한영애,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질 않았어
나한텐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 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오후의발견 #성스리 #최용철 #남명화 #양희은 #봉우리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