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화재난 양양 송이밸리 목재체험장, 다시 짓는다

양양군
2022.01.26 20:25
23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1-26
[앵커]
어제 새벽 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불이 나 목재 체험공간이었던 건물 한 동이
모두 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자연휴양림 운영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양양군은 내년까지 해당 시설을 다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명의 광역화재조사팀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건물 중간 부분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조사 결과, 불은 20여 개의 전동드릴 충전기가
꽂혀있던 콘센트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표/ 도소방본부 방호구조과 광역화재조사 소방경]
'주변에 목재가 많이 있었다고 하면 아무래도 목재의 특성상
빨리 연소가 되고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니까.'

양양 송이밸리 목재체험장에서 불이난 건
그젯밤 10시 30분 쯤.

10여 분 만에 화재가 접수되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압에 나섰지만,
건물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

[이태윤/ 양양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2팀장]
'사람들은 없다는 거로 확인을 했고요. (불이) 옥외로 분출돼서 불꽃이 2층 천장까지 다 확대된 상황이었습니다.
내부 진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아라 기자]
산과 인접해있어
자칫하면 산불로 번질 수 있었지만,
화재 전날 눈이 내린 데다 바람도 세지 않아
우려했던 대형산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목재문화체험장은
양양군이 2014년에 25여억 원을 들여
지었습니다.

다양한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일반 체험객뿐 아니라 도내 처음으로
목공체험지도사 양성교육원으로 지정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습니다.

개장 10년을 앞둔
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내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시설이다보니

양양군은 화재 조사가 끝나는 대로
불에 탄 목재체험장을 철거한 뒤
새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전주병/ 양양군 산림녹지과 산림휴양 팀장]
'상반기 중에는 철거 쪽에 중심을 두고 철거 계획을 수립하겠고, 하반기쯤에 준비해서 국비 지원 사업이나 공모사업 등을 검토해서 내년쯤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는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코로나 여파와 목재체험장 화재로
휴양림 활성화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