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바램들-
아침에 일어나 더 자고 싶고
다시 눕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길 바라며
세수하면서 거울 보고 '넌 참 한심해'하는
마음이 사라지길 바라며
주위 사람들의 충고에 공연히 소심해져
고개를 숙이는 일이 없길 바라며
사랑하는 그대 앞에서 멋있게, 머뭇거리지 않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카페에 혼자 앉아 커피하고 담배와 씨름하다가
옆 테이블의 연인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길 바라며
정말 슬퍼서 나도 날 억제하지 못할 때
비가 내리지 않길 바라며
지하철 안에서 잊을려고 노력하는 지난 날의
그 사람과 닮은 사람을 만나 놀라는 일이 없길 바라며
술만 마시면 진실해지고, 적극적인 사람이 돼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깨가 '추욱' 늘어지는
일이 없길 바라며
깊은 새벽 무척 외로워 잠을 못 이룰 때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아
웃으며 외로움을 잊을 수 있길 바랍니다......
밤새~따뜻하게들 주무세요....공감이 가는글 입니다...
잘자요~~~리디~브랜든님...모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