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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줄어든 수입량에 대게와 킹크랩 '귀한 몸'

2022.01.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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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19
[앵커]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은
대표 외식 메뉴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는데요.

최근 수입 물량이 줄면서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러시아 대게와 킹크랩 수입 물량의 90% 이상이
들어오는 강원도 동해시의 한 보세창고.

러시아에서 수입해 온 대게와 킹크랩을 보관해 두는 곳인데
빈 수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입 물량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게와 킹크랩 전체 수입 물량은 만 40여 톤으로,
1년 전, 만 천백20여 톤보다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킹크랩이 18%,
대게가 5.8% 각각 줄었습니다.

[배연환]
"대게와 킹크랩의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서
판매 가격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게와 킹크랩을 전문적으로 파는 매장들은
지난해보다 20~30% 오른
1kg당 최대 9만 원 가량 되는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규선/수입대게판매업체 팀장]
"러시아에서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올라간 것
같고요. 작년에 비해서도 비싼 것 같습니다."

수입 물량이 줄어든 원인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른데다
국내산 대게 생산량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백준현/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국내 대게 생산량이 통계상으로 증가한 걸로 나타나고
있어요. 러시아산 대게가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입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두가지 원인 때문에 수입량이
감소했다고 보고 있고요."

당분간 비싼 가격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의 특별한 맛을 즐기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