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12월 폭설 피해 지원금 설 전 지급

2022.01.14 20:25
29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1-14
[앵커]
지난달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30여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군들이 피해 조사를 마치고
이들 농가에 설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강릉시 강동면의 한 농가입니다.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하우스 내부엔 무너진 지붕 위로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그대로여서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

겨울마다 1m 넘는 폭설이 내려도 견뎠던 하우스가
이번에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 고준재 / 강릉시 강동면
"눈이 뭐 1m 50cm 이런 식으로 한 5~6년 전인가
영동지방에 대폭설이 올 때도 견뎠는데
이번엔 어떻게 맥없이 무너졌네..."

고성군 토성면의 한 농가에선
크고 작은 비닐하우스 여러 동이 무너졌습니다.

하우스 가운데 기둥을 세우고, 철망을 묶는 등
폭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를 직접 지었기 때문에 더 허망합니다.

[인터뷰] 이만인 / 고성군 토성면
"눈에는 무너진다고 생각을 안 했죠.
제가 (직접 튼튼하게) 지었기 때문에.
근데 와보니까, 어처구니없이 무너지고,
뭐 상상을 못할 정도지요.
상상을 못할 정도. 눈에 무너지는 건..."

지난달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강릉이 27농가에 비닐하우스 피해 28동,
과수재배시설과 인삼재배시설 각 한 곳씩이고,
고성은 7농가에서 비닐하우스와 온실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피해 조사 결과
강릉은 모두 합쳐 4,350만 원,
고성은 1,3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설 전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성숙 / 고성군 안전교통과 재난방재 담당
"피해 입은 농가에 대해서 조사가 다 끝났고요.
저희가 내부적으로 소득이라든가 이런 걸 검토해야 되는데
그게 검토가 끝나면 설 명절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의 경우
피해액 가운데 일부만 보전해주는 반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피해액 대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다며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