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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도 정시도 암울.. 신입생 유치 '비상'

2022.01.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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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05
[앵커]
2022학년도 정시 모집이 끝나면서
치열했던 대학 입시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도내 대학들의 수시모집 등록률이 저조한
가운데, 정시 경쟁률도 하락세여서
미달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강원도내 4년제 대학가운데
신입생 정원을 100% 채운 곳은 춘천교대가
유일했고, 일반대학은 1곳도 없었습니다.

평균 충원율 89.5%로 전국에서도 꼴찌였습니다.

초유의 신입생 미달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신입생 10명 중 8명을 수시로 선발하는
강원권 대학들의 수시모집 성적표가
초라합니다.

//수시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수시 이월 인원'이라고 하는데,
강원대와 춘천교대를 제외하고
이월인원이 모두 지난해 보다 늘었습니다.

상지대와 한라대, 가톨릭관동대학은
40% 넘는 인원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시 이월인원이 많을 수록 정시에서
뽑아야 하는 학생 수가 많아져
대학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대학에 정시로 지원하는 인력풀들이
한정이 돼있기 때문에 정시로 이월이 되면
많은 대학에서 흔히 말하는 신입생 충원율을
채우기가 힘들거든요"

이런 가운데 정시모집 마감결과
도내 대학들의 경쟁률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

(s/u)향후 10년 동안 고3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대학들은
그야말로 존폐위기, 생사의 기로에 섰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