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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1-03
[앵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경기 뒤 동료와 함께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국가대표 출신 강원FC 선수가 구속됐습니다.
선수는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동료 1명과 함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강원FC 선수 A씨가
최근 구속됐습니다.
A 선수는 지난해 9월
K리그1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직후
동료 선수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여성을
성폭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강원FC 관계자(지난해 11월 3일)]
'(선수들이) 그 이후에도 며칠 동안
연락도 하고 그랬다는 거죠.
그래서 자기네들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혀 여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선수들 주장은.'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강릉의 한 호텔에서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일부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와 함께 고소당한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픽]
이에 대해 강원FC는 A 씨에 대해
법원 판결이 나올때까지 추가 징계 여부를 보류했고,
나머지 1명은 계약기간이 끝나
구단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속된 선수에 대해선
추가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구속이라는 건 법원에서 혐의가 있는 걸로 보고,
영장을 발부해준 거니까
임시활동 정지 조치 취하는 걸 검토를 해야 할 될 거고
정식 징계는 유죄판결이 나면..'
경찰은 A씨 등 선수 2명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최기복)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경기 뒤 동료와 함께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국가대표 출신 강원FC 선수가 구속됐습니다.
선수는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동료 1명과 함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강원FC 선수 A씨가
최근 구속됐습니다.
A 선수는 지난해 9월
K리그1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직후
동료 선수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여성을
성폭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강원FC 관계자(지난해 11월 3일)]
'(선수들이) 그 이후에도 며칠 동안
연락도 하고 그랬다는 거죠.
그래서 자기네들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혀 여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선수들 주장은.'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강릉의 한 호텔에서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일부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와 함께 고소당한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픽]
이에 대해 강원FC는 A 씨에 대해
법원 판결이 나올때까지 추가 징계 여부를 보류했고,
나머지 1명은 계약기간이 끝나
구단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속된 선수에 대해선
추가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구속이라는 건 법원에서 혐의가 있는 걸로 보고,
영장을 발부해준 거니까
임시활동 정지 조치 취하는 걸 검토를 해야 할 될 거고
정식 징계는 유죄판결이 나면..'
경찰은 A씨 등 선수 2명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최기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