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속초시 쓰레기 매립장 증설, 소각장은?

속초시
2022.01.03 20:25
44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1-03
[앵커]
속초지역에 대형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코로나19로 쓰레기 처리량이 크게 늘면서
매립장이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속초시가
앞으로 20년 동안 더 쓸 수 있도록
매립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소각장 증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

지난 2010년 마련된 이곳은
2020년까지 104,400㎥의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지난 2019년 이미 매립 한계치를 넘어섰고,
2020년 13만 세제곱미터에 이어
지난해엔 14만 2천여 세제곱미터를 매립해
당초 계획량보다 40% 가까이 초과됐습니다.

속초시는 최근 수 년간
대형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생활쓰레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속초시는
2020년 매립장 증설 공사에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총 304,000㎥의 용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재홍 환경시설 담당 / 속초시 환경자원사업소]
"2단계부터 3단계까지 하면 한 30만㎥, 1년에 15,000㎥
잡으면, 속초시가 20년 정도 사용할 매립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립장 바로 옆에 있는
소각시설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루 반입량이 소각 가능 용량보다
30% 가량 많은 실정입니다.

[조창로 소각장운영팀장 / 속초시 시설관리공단]
"저희는 소각시설이 1년에 27,000톤 소각하는 시설인데
(쓰레기가 하루에) 약 34,000톤 정도 들어오기 때문에
소각시설 증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처리가 한계치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원욱 부의장 / 속초시의회
"(하루 소각량) 80톤으로 소화를 다 할 수가 없다.
그 다음에 소화를 다 못 하니까 재활용으로 빼야 하는데
재활용 시설도 많이 부족하다. 공간도 많이 좁고.
그래서 강력하게 주장하는 게 (하루) 40톤짜리 (소각시설)
하나는 더 있어야 되겠다."

속초시는
아직 소각시설 증설 대책은 마련하고 있지 않은 상황.

특히, 코로나19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속초시가 좀 더 포괄적인 쓰레기 대책을
서둘러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