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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2-30
[앵커]
수년 전,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절터에서
수많은 유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심의에서는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척시는 학술 연구를 더 진행해
재심의를 받을 계획인데
향후 결과가 주목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의 절터.
지난 2014년부터 발굴 조사가 시작됐는데
신라 시대 최고 승려 관직인 '국통'과 관련된
유물이 발견되며
당시 위세를 가늠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함께 출토된 청동 정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 정병보다
오래되고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흥전리 절터의 고도화된 건축 양식과
출토된 유물 등을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성익/강원대 사학과 교수]
"가구식 기단이라든가 삼층 기단 석탑, 석등, 정병은
경주를 중심으로 하는 신라 문화권에서도 보기가 드문
아주 수준 높은 최고의 사찰터라고 생각이 됩니다. "
[배연환]
"이러한 흥전리 절터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면서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지만
문화재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사적으로서 지정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지만
입지적 특성과 위상을 규명하는 등
학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학술적 연구 등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재심의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영미/삼척시 공보실장]
"문화재청 사적 지정 심의 보류 중에 있는데요.
내년 초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문학적 특징 등의
자료를 보완한 다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정규 보조금과 긴급 보수비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문화재 관리와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
수년 전,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절터에서
수많은 유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심의에서는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척시는 학술 연구를 더 진행해
재심의를 받을 계획인데
향후 결과가 주목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의 절터.
지난 2014년부터 발굴 조사가 시작됐는데
신라 시대 최고 승려 관직인 '국통'과 관련된
유물이 발견되며
당시 위세를 가늠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함께 출토된 청동 정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 정병보다
오래되고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흥전리 절터의 고도화된 건축 양식과
출토된 유물 등을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성익/강원대 사학과 교수]
"가구식 기단이라든가 삼층 기단 석탑, 석등, 정병은
경주를 중심으로 하는 신라 문화권에서도 보기가 드문
아주 수준 높은 최고의 사찰터라고 생각이 됩니다. "
[배연환]
"이러한 흥전리 절터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면서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지만
문화재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사적으로서 지정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지만
입지적 특성과 위상을 규명하는 등
학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학술적 연구 등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재심의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영미/삼척시 공보실장]
"문화재청 사적 지정 심의 보류 중에 있는데요.
내년 초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문학적 특징 등의
자료를 보완한 다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정규 보조금과 긴급 보수비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문화재 관리와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