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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2]도로망 확충, 철도 건설 속도

2021.12.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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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28
[앵커]
MBC강원영동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지역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통망 확충 상황과 계획을 살펴봅니다.

미개통된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건설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속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철도망이
강원도에 놓이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린 도로

하지만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면서
급커브 구간과 이어집니다.

삼척과 태백을 잇는 국도38호선의 미로 지역 3.1km 구간이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는 겁니다.

[배연환 기자]
"공사가 중단되면서 도로가 연결되지 못한 채 이처럼 교각만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훈/운전자]
"아무래도 개통되면 운전하는 입장에서 편하겠죠. 기존에 계획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통이 안 되고 그러니까."

지난 2016년 말 삼척에서 태백 구간이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됐지만 본선 도로와 연결되는 부체도로 건설을 두고 인근 사찰과의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부체도로의 대안 노선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고 이르면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이후 공사 재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강원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삼척 구간의 건설 계획 발표는 해를 넘겼습니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내년 초쯤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양호/삼척시장]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충북 내륙권이나 강원 남부권 최대 숙원 사업이 제천 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입니다. 양방향 동시 착공으로 조기에 개통해서."

강원도의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 건설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척에서 경북 영덕까지 이어지는 동해중부선 건설 공사는 당초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전철화 사업과 맞물리며 2023년 개통으로 1년 미뤄졌습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현재는 2022년 12월로 되어 있는데요 그게 1년 늘어나서 2023년 12월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고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북 평화의 상징인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사업은 내년 초 착공식을 열 계획으로
착공 이후 개통 목표는 2027년입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내년 예산 1,270억 원이 투입되며 7공구인 미시령 터널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역시 2027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동서고속도로가 정부 계획에 포함돼 사업이 추진될 경우 강원 남부권의 접근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동해선 철도가 모두 놓이면 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철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