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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2-21
[앵커]
세계 최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이번주 강릉에서 문을 엽니다.
국내 최대규모인데,
기존의 체험시설들과 연계해
강릉 경포˙초당 권역의 관광지도를 바꿀 지
주목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파도가 금방이라도
화면 밖으로 나와
모든 걸 집어삼킬 듯 부서집니다.
저녁 노을이 진 바닷가에서는
백사장위로 올라온 파도가 발밑까지 밀려옵니다.
강릉에 새롭게 들어선 실
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모두 12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는데,
메인 전시관에서는
강원의 자연을 시간으로 빚은 아름다움이 펼쳐지고,
소나무숲과 압도적인 파도 등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평면의 전광판에 입체적인 영상예술을 구현한
독보적인 기술로, 서울 코엑스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륜관 / 아르떼뮤지엄 강릉 본부장]
'관람객이 들어가 있는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되고 거기에 미디어 풀어낸 여러가지 영상들로 작품을
만들어 낸 것뿐만 아니라 영상과 어울리는 음향 사운드와
더불어 작품과 어울리는 향기까지'
강릉시는 기존의 녹색도시 체험센터,
허균 난설헌 기념관과 연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현주 /강릉시 미디어아트 팀장]
'전시관을 관람하는 분들이 주변의 허균 난설헌 공원이나
경포호 등을 산책하면서 좀더 오랜시간 강릉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비슷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는
제주와 여수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
강릉 경포초당 권역에 들어선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시유지에 지어져,
건물은 5년 뒤에
강릉시에 기부 채납될 예정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