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저녁 퇴근하면서...

사연과 신청곡
21-12-14 20:18:25
704
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photo-1521075486433-bf4052bb37bc_20211214200505.jpg
역시 지하철 타고 집까지...
시간을 보낼 때 가장 좋은 것이 스마트폰이다...
오늘은 어떤 뉴스가 있는지 인터넷 앱을 열었는데,..
어디선가 누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얼굴을 들어 앞을 바라보니 한 젊은 여자가 울고 있다...
옷차림을 보니 직장인인 듯 했다...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얼굴을 돌려 쳐다본다...
그녀의 눈물은 언제 그칠지 모를 정도였다. 무슨 일이 있어 저렇게 우는지 궁금했다...
“여보세요. 00야! 나 오늘 회사에서 해고당했어. 너무 힘들어.”
남자 친구인지 친한 동성 친구인지 통화하는 상대방은 누군지 몰랐다. 그래도 그녀와 가까운 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분명했다.
“왜 내가 잘려야 하는지 모르겠어. 난 열심히 시킨대로 일했는데..”
 
 
다음역에서 내려야 해서 더 이상 그녀의 통화는 들을 수 없었다...
여기까지 들은 대화만으로 유추하기로 그 젊은 여자는 아마도 다니던 회사에서 어떤 일이 생겨 회사를 나오게 된 것 같았다...
오늘 하루종일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뻔히 눈에 보인다..
마음이 힘든날..몇자 남기고 갑니다...
쉬어요...마음속..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