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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회의원, 술자리 발언 논란

2021.12.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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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13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강릉을 방문한 지난 10일,

공식일정 이후 벌어진 술자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이 강릉시민에게
성희롱 수준의 발언을 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당사자측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했던 걸로 알려졌는데,
권 의원 측은 정치적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강릉을 찾은 지난 10일.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국회의원은
공식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술자리는 동행 취재를 온 기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집합인원 제한조치에 따라
3~4개 가게에서 분산해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 매체가
술자리가 끝나가던 새벽 1시 무렵,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의원이
있었던 가게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가게 안,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있었는데,
옆좌석에 앉아 있던 한 부부에게
권 의원이 성희롱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당시 가게 안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권 의원 일행이 자리를 뜨고
경찰차가 와서야
무슨 일이 벌어진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목격자의 지인]
'그분들이 다 나간 다음에 20분 있다가 갑자기 경찰이 들이 닥쳤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들도 조서 비슷한 걸 받았나봐요. (신고한 ) 그 사람이 그쪽에서 전 난리를 치더라는 거예요.'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상황을 물어보기도 했었다고 알려졌는데,
경찰도 출동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경찰관계자]
'내용은 저희가 확인해 드리기 곤란하고요. 112신고 접수된 건 사실입니다.'

이 보도로 논란이 일자,
권성동 의원측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가
사진 촬영을 요청해 함께 찍었고,

남자의 부인이 미인이라고 칭찬하며
결혼을 잘 하셨다고 말한 게 전부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성추행 발언을 했다는 건 악의적 공작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형호 (영상취재: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