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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통지..전국 최하위권 벗어날까

2021.12.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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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10
[앵커]
2022학년도 수능 성적이 오늘 나왔습니다.

'불수능'이라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데다
출제 오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입시 전략 세우기가
어느 때보다 난감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지난해 수능 결과가 발표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3 수험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갑니다.

출제 오류 논란으로
성적 통지가 미뤄질 뻔했지만
생명과학Ⅱ 성적만 공란으로 처리한 채
예정대로 통지됐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웠던 수능이었던 만큼
수시 최저등급을 맞추는 게
최대 관심사입니다.

[전혜린 /춘천 성수여고 3학년]
"시험 당일에도 '불수능'임을 느끼긴 했는데
성적표가 나오니까 많이 어려웠다는 거를 다시 느꼈어요."

학교 현장에서는
대입 지도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늘어나면
결국 정시 선발 인원도 증가하기 때문에
대학별 최종 모집 인원도 확인해야 하고,

올해 처음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수학 반영비율도
대학이나 학과 별로 차이가 커,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김동철 /성수여고 3학년 부장 교사]
"올해 유독 졸업생과 반수생의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몰리고
수학이 선택과목이 올해 되는 바람에
이제 평소 학생들이 받는 모의고사 성적보다
조금은 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최근 강원도 수능 성적이 전국 꼴찌 수준에
머무는 것도 교육현장에서는
큰 걱정거리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수험생들의
평균 표준점수 순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어가 꼴찌, 수학 가와 나는 각각 14위,
15위로 전국 최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국영수의 1,2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8,9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정시 체제가 강화되면서,
강원도 학생들은 더 불리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대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수시모집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15% 가량 높습니다.
93% 정도의 학생들이 수시로 진학하고 있고요,
그런 현상들이 수능 점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5~6년 전부터 강원도 수험생들의 수능점수가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강원도교육청의 진학 지도 성적표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