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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삼척 '희소금속' 개발 탄력받나?

삼척시
2021.12.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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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07
[앵커]

태백과 삼척에 걸쳐 있는 지층대인
태백 면산층에 희소 금속인 티타늄철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타늄철 광맥 탐사를 위한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티타늄은 항공과 조선, 국방, 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 높은 핵심 광물입니다.

경남 하동과 경기 연천, 포천 등에 소규모 존재하지만
국내 산업용 티타늄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국희소금속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티타늄의 수입액은
연간 8~9천억 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태백과 삼척, 봉화 일대를 탐사한 결과
이 일대의 지층대인 태백 면산층에서
티타늄철의 매장을 확인했습니다.

[이길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여기가 퇴적광산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 층리가 보입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지층하고의 상관성을 가지고 지질도를 완성을 해서 티타늄과 철이 함유돼 있는 지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희소 금속인 티타늄의 매장이 확인되면서
정부는 지난 3월 티타늄철광을
신에너지광물 자원개발활용 기술개발사업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어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에
티타늄철 탐광 시추에 사용할 5억 원이 포함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장량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

매장량 조사로 개발 규모가 결정되고
티타늄 추출 기술 개발로 연결되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주요 희귀 광물 개발 사업으로 국정 과제로 채택을
했습니다. 예산이 반영이 된 것이고요. 앞으로 5년간 탐사와
정광 기술 개발해서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티타늄 탐광 시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티타늄 개발이 폐광 지역의 새로운 대체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