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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확진자 88% 돌파감염..3차 접종 혼선

2021.12.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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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06
[앵커]
1,2차 백신을 맞고 안심하고 있던 고령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강원도의 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의 88%가
돌파감염 사례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3차 접종을 서둘러야 하는데,
방역당국이 이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강원도민은 81%,

그동안 백신 이상 반응 등으로
3차 접종을 꺼려하던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 관계자]
"추가 접종이 앞당겨져서 시기적으로 오늘부터
접종이 많아진 것 같아요."

[강화길 기자]
그렇지만, 3차 접종률은 아직 저조합니다.
도민 전체를 보면 8.5%에 불과하고,
2차를 맞은 지 넉 달이 지나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대상자의 접종률도
21%에 지나지 않습니다.

3차 접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돌파감염 때문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60세 이상 접종자들의 면역 효과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닷새간 감염된
583명의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는 37%인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도
감염된 환자는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25명의 확진자는
3차 접종자였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을 비롯한
모든 변이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수준이 높아져
최소한 중증 환자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
"특히 도내 고령층 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마을방역관을
통해서 교통 편의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차 접종 독려 과정에서
방역당국이 혼선을 빚어
주민들과 병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는 안전 안내 문자로 오전까지만 해도
60세 이상은 예약없이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가
한꺼번에 몰린 접종자를 감당못한
의료기관들이 아우성을 치자, 오후 2시 반을 넘어
예약부터 하고 접종하라고 다시 알렸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