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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 커피빵 단상

사연과 신청곡
21-12-06 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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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혹시 오후의 발견 협찬해주시는 커피빵인가요?
저기... 혹시 오후의 발견 협찬해주시는 커피빵인가요?
혹시 오후의 발견 협찬해주시는...
...


전에 안목 해변 갔을 때 눈에 보이는 커피빵 간판 보이는 가게마다 들어가서 물어봤습니다.
모양도 조금씩 달랐고, 맛도 약간씩 달랐겠지요.
커피잼 세트랑 함께 판매하는 가게도 몇군데 있더라고요.
가게 사장님들은 그냥 저를 쓱 쳐다보거나 대답도 안해주시고...
결국 커피빵 못샀습니다.

강릉 가서 오발 커피빵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오발 커피빵을 못찾아서 실패.

사실,
어쩌면,
커피빵 자체보다는 커피빵 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더 궁금하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사실, ...
중앙시장 가서 부자아빠님 건어물집 찾으려고 몇바퀴 돌았는데요,
상호가 비슷한 집이 많아서... 일일이 여쭤보기도 쫌 그렇고...

또 또 사실...
요즘 커피빵이 먹고싶긴 했지만,
막상 당첨되고나니 이넘의 개복치가 불쑥.

.
.
.

며칠전에 하하호호님이 자게에 올려주신 따뜻한 사연과 댓글,
오늘 시골처녀님이 신청해주신 위 아 영.

덕분에 커피빵 생각 쑥 들어가고
마음이 따뜻해진 듯 합니다.

선물.
물질 자체보다는,
선물에 담긴 마음과 정성만 받으려고요.

흔히 말하는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형식적인 표현이 아니라,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기까지 담겨있는 그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감히 양보합니다.
마음만 받을게요.


[오늘도 에필로그]
리디.
전에 '그 분'이 보내주신건 커.피.만.주... ㅋㅋㅋ
가든 특성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예상치 못한 선물에 어찌나 고맙던지요. ♡!!!
'그 분' 소식 안부 궁금합니다.
연말은 연말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