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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리랑의 날’ 선포..세계화 많아

정선군
2021.12.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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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03
[앵커]
정선군이 매년 12월 5일을
‘정선군 아리랑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정선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서인데
앞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12월 5일,
정선아리랑은 국내 아리랑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정선군이 당시 등재일을
‘정선군 아리랑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준호 기자]
아리랑의 날 선포에 맞춰 이곳 아리랑센터를
비롯한 정선군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대축제는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농악과 판소리 등 20여 개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앞으로,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단 계획입니다.

[최선복 / 정선군 문화관광과 아리랑팀]
2년 동안 아리랑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어요.
풍성하게 행사 계획을 짜서 큰 행사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매타버스라는 (가상현실 콘텐츠)
영역에 대해서 시도도 해볼까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규모 공연도 좋지만,
뿌리를 제대로 찾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선아리랑은 고려시대로 기원이 알려져 있지만,
근거 자료가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또, 지난 2016년 ‘아리랑 수도 선포식’에 이어
‘정선군 아리랑의 날 선포식’으로 바뀌어
행사가 반복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진용선 / 아리랑연구소장]
정선아리랑이 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정선아리랑의 (시원설을) 비롯해서 1950년대 또
60대 70년대 역사 정립과 또 정교하고,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어울리는
콘텐츠 개발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김영운 / 국립 국악원장]
전래의 전통적인 방식의 현대적인 편곡이라든가
이 시대의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적인 미감을
담아서 새롭게 재창조 되어서 대중 속으로 더
다가가는 모습을 꿈꿔봅니다.

정선군 아리랑의 날 선포에 맞춰
정선아리랑이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