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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1-30
[앵커]
내년 3월 분교장에서 본교로 승격되는
강릉 운산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교사들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교직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확충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방과후나 특성화같은 투자가 아닌
교육과정 운영만으로
작은학교의 희망을 만든
강릉 옥천초 운산분교장.
내년 3월 1일자 본교로 승격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11명인 교직원은 4명이 늘어
교장, 교감 등 관리직과 행정 직원 등이
배치되고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영양교사도 새로 배치돼
학교 급식도 더 알차게 운영할 방침입니다.
인력과 함께 시설 확충도 지원되는데
기존 건물이 노후돼 증축이 어려워
창고 부지를 정리해 2층 건물을 새로 짓습니다.
내후년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도서실과 보건실을 비롯해
과학실, 미술실, 컴퓨터실같은
특수교실이 들어섭니다.
[박은지]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분교가 본교로 승격된 것은 도내에서 운산초가 처음입니다.
2003년 인제 어론초등학교가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된 적이 있지만
군부대 이전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학생 수가 늘면서 본교가 된 사례입니다.
코로나19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생태, 환경 등 미래 가치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숲이 교실이 되고
체험과 소통하는 교육이
호응을 얻으면서
본교가 된 운산초등학교 사례는
강원도 내 여러 작은학교에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중장기 학생 배치 계획상
2026학년도까지는 운산초에
6학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
운산분교장은 특별한 인구유입 없이
학교 자체내에서 교육과정을 좀 재구성하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소통하는 그런 교육을 통해서 본교로
승격을 하게돼서 전국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면서
최근 10년간
강원도 내 작은 학교 40여 곳이 문을 닫았고
내년에도 초등학교 분교장 2곳과
중학교 1곳이 폐지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규모의 경제로만
작은학교를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을 전환해
작지만 안전한 공동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양성주)
내년 3월 분교장에서 본교로 승격되는
강릉 운산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교사들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교직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확충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방과후나 특성화같은 투자가 아닌
교육과정 운영만으로
작은학교의 희망을 만든
강릉 옥천초 운산분교장.
내년 3월 1일자 본교로 승격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11명인 교직원은 4명이 늘어
교장, 교감 등 관리직과 행정 직원 등이
배치되고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영양교사도 새로 배치돼
학교 급식도 더 알차게 운영할 방침입니다.
인력과 함께 시설 확충도 지원되는데
기존 건물이 노후돼 증축이 어려워
창고 부지를 정리해 2층 건물을 새로 짓습니다.
내후년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도서실과 보건실을 비롯해
과학실, 미술실, 컴퓨터실같은
특수교실이 들어섭니다.
[박은지]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분교가 본교로 승격된 것은 도내에서 운산초가 처음입니다.
2003년 인제 어론초등학교가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된 적이 있지만
군부대 이전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학생 수가 늘면서 본교가 된 사례입니다.
코로나19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생태, 환경 등 미래 가치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숲이 교실이 되고
체험과 소통하는 교육이
호응을 얻으면서
본교가 된 운산초등학교 사례는
강원도 내 여러 작은학교에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중장기 학생 배치 계획상
2026학년도까지는 운산초에
6학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
운산분교장은 특별한 인구유입 없이
학교 자체내에서 교육과정을 좀 재구성하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소통하는 그런 교육을 통해서 본교로
승격을 하게돼서 전국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면서
최근 10년간
강원도 내 작은 학교 40여 곳이 문을 닫았고
내년에도 초등학교 분교장 2곳과
중학교 1곳이 폐지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규모의 경제로만
작은학교를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을 전환해
작지만 안전한 공동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