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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 스키장 개장.. 걱정, 기대 교차

2021.11.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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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26
요 며칠 추위가 기승이더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겨울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스키장들은
벌써 문을 열고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코로나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터라,
올해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잡니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설원에 서니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립니다.

1년 만에 다시 꺼내본 스키 장비.

한발 한발 힘을 줘가며 몸을 풀어보고
어느새 감을 찾은 듯 속도를 올려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영하의 기온도, 매서운 바람도
오히려 반가운 곳,

강원도 내 스키장이 개장했습니다.

양태훈 최새별
"어제부터 스키장 올 생각에 잠을 설쳤어요.
기대했던 만큼 오늘 눈 상태도 좋고 해서 신나고,
날도 좋고, 만족하는 것 같아요"

리프트 앞에는 많은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거리두기를 신경쓰고,
모두 마스크도 썼습니다.


"강원도내 스키장은 다음주까지 차례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돌입합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과 폐장을 반복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스키장들은

올해는 위드코로나 속에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 3개 스키장이 함께 공동 시즌권을
내놓는 등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가 뚜렷해진 만큼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박수만 팀장/스포츠사업팀
"곳곳에 자가체온 측정기를 설치하고
근무자 전원은 코로나 백신을 맞았으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자체 방역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위생과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MBC 뉴스 유나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