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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1-23
[앵커]
도암댐에서 방류한 물로
강릉 수력발전을 재개하기 위해
수질개선을 실증하는 사업이
최근 강릉지역 저수지에서 이뤄졌습니다.
한 달여만에 수질이 눈에 띠게 개선됐는데,
도암댐 방류 재개를 공론화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지역에서는 수력발전 재개와
남대천 유량을 늘리기 위한
도암댐 방류 여부가 끊임없는 논란거리입니다.
도암댐의 흙탕물이 남대천에 유입될 수 있다며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도암댐 물을 정화해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최근 강릉지역 저수지에서 실증사업을 벌였습니다.
[김형호]
수질개선 사업을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의 저수지 물 상태입니다. 흙탕물이 상당히 투명해 졌습니다.
천연광물의 수질개선제를 뿌렸더니
5~6등급의 농업용수 저수지 수질이
1~2등급으로 좋아졌습니다.
[허우명 지구환경시스템 공학과교수/ 강원대학교 ]
'천연 광물질인 제올라이트가 양이온을 띠는데 물속의
오염물질 탁도물질은 음이온이기 때문에 쉽게 결합 침전할
수 있습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저수지 물을 즉석에서
바로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도암댐 방류를 통한 강릉수력발전 재개를 바라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김남하 주민 /강릉시 ]
'제발 남대천이 흘러가서 꾹저구탕 좀 먹고 싶다.
은어도 잡고 꾹저구도 잡아서 그 옛날 정취를 살렸으면
좋겠어요, 물이 내려와야... '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지난해 도암댐의 대형침사조에 담긴 흙탕물을
천연광물로 정화하는 수질개선사업을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규모가 더 큰 저수지의 수질개선까지 입증하면서
발전 방류를 위한 주민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남명 환경관리부장/한강수력본부]
'도암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나다. 강릉시에 맑고 깨끗한 물을 남대천에 공급할 수
있는 그런 기술적인 여력이 충분히 준비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암댐 수량이 많고,
연중 흙탕물 관리가 쉽지 않아
방류 재개에 관한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도암댐에서 방류한 물로
강릉 수력발전을 재개하기 위해
수질개선을 실증하는 사업이
최근 강릉지역 저수지에서 이뤄졌습니다.
한 달여만에 수질이 눈에 띠게 개선됐는데,
도암댐 방류 재개를 공론화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지역에서는 수력발전 재개와
남대천 유량을 늘리기 위한
도암댐 방류 여부가 끊임없는 논란거리입니다.
도암댐의 흙탕물이 남대천에 유입될 수 있다며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도암댐 물을 정화해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최근 강릉지역 저수지에서 실증사업을 벌였습니다.
[김형호]
수질개선 사업을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의 저수지 물 상태입니다. 흙탕물이 상당히 투명해 졌습니다.
천연광물의 수질개선제를 뿌렸더니
5~6등급의 농업용수 저수지 수질이
1~2등급으로 좋아졌습니다.
[허우명 지구환경시스템 공학과교수/ 강원대학교 ]
'천연 광물질인 제올라이트가 양이온을 띠는데 물속의
오염물질 탁도물질은 음이온이기 때문에 쉽게 결합 침전할
수 있습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저수지 물을 즉석에서
바로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도암댐 방류를 통한 강릉수력발전 재개를 바라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김남하 주민 /강릉시 ]
'제발 남대천이 흘러가서 꾹저구탕 좀 먹고 싶다.
은어도 잡고 꾹저구도 잡아서 그 옛날 정취를 살렸으면
좋겠어요, 물이 내려와야... '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지난해 도암댐의 대형침사조에 담긴 흙탕물을
천연광물로 정화하는 수질개선사업을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규모가 더 큰 저수지의 수질개선까지 입증하면서
발전 방류를 위한 주민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남명 환경관리부장/한강수력본부]
'도암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나다. 강릉시에 맑고 깨끗한 물을 남대천에 공급할 수
있는 그런 기술적인 여력이 충분히 준비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암댐 수량이 많고,
연중 흙탕물 관리가 쉽지 않아
방류 재개에 관한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