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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둘러보는 'DMZ 평화의 길'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1.11.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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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12
[앵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둘러보는 관광상품
'DMZ 평화의 길'이 오는 20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9월 문을 닫은지
2년여 만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를 둘러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성지역의 경우
휴전선 넘어 금강산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2019년 4월 개방한 뒤
다섯 달 만에 만 2천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지난 2019년 9월 문을 닫았습니다.

고성군은 노선을 재개방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무산,

2년 넘게 굳게 문이 닫혔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다시 개방합니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걸을 수 있는 A코스와
차량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B코스로 구분돼
하루 8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김동완 / 고성군 관광과장]
'접경지역에 대한 관광객이 좀 늘어날 것이고,
이게 작은 불씨가 되어서 남북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방되는 화천 테마노선은
수달과 산천어, 산양과 사향노루 등
진귀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천읍배수펌프장부터 평화의댐안내센터 등을 지나
오작교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운영됩니다.

천연기념물 열목어의 최대 서식지인 두타연과
금강산가는길 통문, 삼대교 통문까지 이어지는
양구 테마노선도 신규 개방 노선에 포함됐습니다.

[최유아 /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담당]
'이번에 개방하는 DMZ 테마노선은
방문객들이 평소에 갈 수 없는
민통선 이북을 방문하여 분단 이후
그대로 보존된 자연, 그리고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고성과 함께 초기에 문을 열었던 철원지역은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 재개방하지 않고,

인제 테마노선은 기반 시설 보강 중이어서
이번 재개방 노선에서 제외됐습니다.

DMZ 평화의 길을 체험하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나 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한편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문을 닫은 뒤
내년 봄에 다시 개방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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