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
방송일자
2021-11-12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가 겹치면서
회식 등 술자리 모임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음주운전 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4차로에 경광봉이 설치되고,
도로를 통제한 경찰이
차를 멈춰 세우고 음주운전 단속을
펼칩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채 20분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자가 적발됩니다.
[경찰]
"(약하게 불면 호흡 신호 부족으로 나와요. 더더더더)"
측정된 혈중알콜농도는 0.04%.
면허정지 수준입니다.
[음주운전자]
"한 번 더 불어보면 안되요?
(측정은 1회예요) 많이 안 먹었는데.."
사정을 해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단속 도중 갑자기 경찰차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차량 한 대를 뒤쫓습니다.
2, 3km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트럭 한 대가 멈추고, 운전자가 내립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083%.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통법규까지 위반했습니다.
[음주운전자]
"(0.083% 나오셨어요. 아까 중앙선 침범하신 것까지
두 가지예요) 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1일 사이 원주와 춘천에서만
음주운전 23건이 적발됐습니다.
[이승연]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도로는 늦은 밤까지 차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다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계장]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그동안 못했던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음주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강원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8%는 음주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나 보행자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그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한순간에
뺏는 범죄행위라며 강력한 단속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가 겹치면서
회식 등 술자리 모임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음주운전 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4차로에 경광봉이 설치되고,
도로를 통제한 경찰이
차를 멈춰 세우고 음주운전 단속을
펼칩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채 20분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자가 적발됩니다.
[경찰]
"(약하게 불면 호흡 신호 부족으로 나와요. 더더더더)"
측정된 혈중알콜농도는 0.04%.
면허정지 수준입니다.
[음주운전자]
"한 번 더 불어보면 안되요?
(측정은 1회예요) 많이 안 먹었는데.."
사정을 해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단속 도중 갑자기 경찰차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차량 한 대를 뒤쫓습니다.
2, 3km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트럭 한 대가 멈추고, 운전자가 내립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083%.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통법규까지 위반했습니다.
[음주운전자]
"(0.083% 나오셨어요. 아까 중앙선 침범하신 것까지
두 가지예요) 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1일 사이 원주와 춘천에서만
음주운전 23건이 적발됐습니다.
[이승연]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도로는 늦은 밤까지 차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다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기준/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계장]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그동안 못했던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음주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강원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8%는 음주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나 보행자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그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한순간에
뺏는 범죄행위라며 강력한 단속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