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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재개발 사업 방안 마련됐다

2021.11.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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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10
[앵커]
속초시 설악동 일대는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소공원과 가까운 A지구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소공원과 가장 멀리 떨어진 C지구는
단풍 절정기에도 사람들의 발길마저 뜸할 정돕니다.

속초시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설악동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A지구부터 C지구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자료 화면] - MBC강원영동 '옛날 티브이' - 7~8초 정도

20~30년 전 설악산은
국내 최고의 단체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2천 년대 이후
수학여행을 비롯한 단체 관광객들이 서서히 줄었고,
급기야 수많은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줄지어 문을 닫았습니다.

특히, 설악산 소공원과 거리가 가장 먼 C지구와 B지구부터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이렇게 문을 닫은 숙소와 상가들은 개발되지 못한 채
10년 넘게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점점 낙후돼갔습니다.

올가을에도 설악동 소공원 방향은 극심한 혼잡을 빚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지만
C지구는 단풍 절정기에도 찾는 이가 거의 없이 한산했습니다.

[A씨 / 속초시 설악동]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그 다음에 C단지에
나름대로 볼거리가 너무 없다. 하다못해 관광객들이 (소공원
쪽으로) 올라가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그러면 조금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너무 부족한 게 흠이 아닌가..."

결국 속초시가 오랜 고민이던
설악동 재개발의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B지구와 C지구를 한데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고,
대형 족욕체험시설을 갖추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현석 / 속초시 관광과 설악동개발 담당]
"전체 B,C,A지구를 다 연계할 수 있는 그런 관광시설을
인프라 구축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지 않을까..."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강원도 소유의 금강송 군락지도 개발합니다.

(기자) 설악산의 자랑 이곳 금강송 군락지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소공원의 A지구와 B, C지구를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교통시설, '트램' 도입도 추진됩니다.

[김현석 / 속초시 관광과 설악동개발 담당]
"내년도에 용역비를 반영해가지고 전체 A,B,C 지구가
연결될 수 있는 그런 트램이라든지 신규 교통수단에 대해서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이같은 내용의 설악동 재개발 안에 대해
최근 강원도와 협의를 마쳤고,
강원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별다른 이견 없이 조율될 경우
내년 3월쯤 최종보고회를 연 뒤 곧바로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4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