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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7 수험생 방역 '비상'

2021.11.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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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10
수능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수험생 안전이 중요해졌는데요,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시험장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막바지 수능 준비 상황,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재 강원도 고3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와 격리자는 각 1명씩입니다.

격리자는 15일 해제되면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지만,

확진자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수능 시험일 기준으로,
확진자는 지정된 병원 2곳에서,

자가격리자와
수능 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수능 전날이나 당일 아침,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으면
보건소와 강원도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에
알려야 응시 가능한 시험장소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권대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도내 51개 시험장마다 별도 시험실이 설치됩니다.
그 시험실로 옮겨서 시험치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어떤 경우에도 수능 시험에 불이익은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고등학교 전체 원격수업 전환과 함께
각 시험장은 소독을 마친 뒤
수능일까지 출입이 통제됩니다.

[브릿지] 올해도 수능 당일,
학교 앞 떠들썩한 응원전은 전면 금지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시험장 방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예비소집일인 17일,
교실에서 담임 교사가 배부하던 수험표도
시험장 방역을 위해
가급적 운동장과 같은 야외에서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넉 달 연속 도내 학교 내 감염자가
100명이 넘은 상황에서
이달에도 벌써 4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능이 치러지는 18일까지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수험생과 가족은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