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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1-01
[앵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31) 폐막했습니다.
올해는 도심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확대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하는 실험장의
성과를 거두었고
새로운 국제 영화제로서 또 지역의 축제로서
뿌리내리기 위한 행보도 중요해졌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내년 영화제에서 만나볼
3편의 단편제작지원작을 선정하고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편이 본선에 오른
국제장편경쟁부문의 각본상과 감독상,
그리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 주인공이
공개됐습니다.
[이디르 세르긴/
칸 국제영화제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은 마노카릴 감독의 '이웃들' 입니다.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개최 자체가 의미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실험장이자
억눌려 있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레드카펫, 개막식 행사는
국내외 영화 인사,
유명 배우들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국제 영화제 수장들은
코로나19로 극장이 위기인 지금도
여전히 극장을 믿느냐는 담론을 나눴습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핵심은 극장에,
대면 축제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극장뿐 아니라 대도호부관아, 작은공연장 등
도심 곳곳으로 축제를 확장했고
확진자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희경 /관객]
작년에는 아예 (대부분) 영화제를 안했었고
올해도 영화제를 했었는데 거리두기 좌석때문에 거의 표가 매진돼서 못구했거든요. 여기는(강릉국제영화제) 우연찮게 잘 구해서 다행이고 잘 온것 같아요.
문향 강릉의 특성을 담아 작가와 감독들이
함께하는 '배롱야담'은
문화 공간 5곳으로 확대됐고
매일 상영관별, 상영작별로 프로그램 행사,
관객과의 대화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천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116편의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와 시선으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정성기 /관객]
단편영화는 다른 때 극장에서 못보니까 이런 영
화제 할 때나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기회돼서
봤는데 재밌었고 그다음에 관아에서 야외 상영
하는 거 예약해놓고..
하지만 고전과 문학, 제3세계 등
부문별 영화들이 대중적이지 않고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고
평균 좌석 점유율은 61%,
열흘간 참여 인원은 극장 관객과 부대행사를 모두 합해
1만 3천 명 정도로 규모나 일정에 비해 높지 않았습니다.
[김선엽 /관객]
'고전영화나 옛날영화 좋아해서 이것도 옛날영화
니까 봐야겠다 했는데 그렇게.. 영화가 어려워
서'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인들과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시민들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박민석, 최기복)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31) 폐막했습니다.
올해는 도심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확대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하는 실험장의
성과를 거두었고
새로운 국제 영화제로서 또 지역의 축제로서
뿌리내리기 위한 행보도 중요해졌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내년 영화제에서 만나볼
3편의 단편제작지원작을 선정하고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편이 본선에 오른
국제장편경쟁부문의 각본상과 감독상,
그리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 주인공이
공개됐습니다.
[이디르 세르긴/
칸 국제영화제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은 마노카릴 감독의 '이웃들' 입니다.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개최 자체가 의미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실험장이자
억눌려 있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레드카펫, 개막식 행사는
국내외 영화 인사,
유명 배우들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국제 영화제 수장들은
코로나19로 극장이 위기인 지금도
여전히 극장을 믿느냐는 담론을 나눴습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핵심은 극장에,
대면 축제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극장뿐 아니라 대도호부관아, 작은공연장 등
도심 곳곳으로 축제를 확장했고
확진자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희경 /관객]
작년에는 아예 (대부분) 영화제를 안했었고
올해도 영화제를 했었는데 거리두기 좌석때문에 거의 표가 매진돼서 못구했거든요. 여기는(강릉국제영화제) 우연찮게 잘 구해서 다행이고 잘 온것 같아요.
문향 강릉의 특성을 담아 작가와 감독들이
함께하는 '배롱야담'은
문화 공간 5곳으로 확대됐고
매일 상영관별, 상영작별로 프로그램 행사,
관객과의 대화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천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116편의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와 시선으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정성기 /관객]
단편영화는 다른 때 극장에서 못보니까 이런 영
화제 할 때나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기회돼서
봤는데 재밌었고 그다음에 관아에서 야외 상영
하는 거 예약해놓고..
하지만 고전과 문학, 제3세계 등
부문별 영화들이 대중적이지 않고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고
평균 좌석 점유율은 61%,
열흘간 참여 인원은 극장 관객과 부대행사를 모두 합해
1만 3천 명 정도로 규모나 일정에 비해 높지 않았습니다.
[김선엽 /관객]
'고전영화나 옛날영화 좋아해서 이것도 옛날영화
니까 봐야겠다 했는데 그렇게.. 영화가 어려워
서'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인들과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시민들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박민석,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