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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0-28
[앵커]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속초와 고성 일대 주민들이 큰 상심에 빠졌었습니다.
그런데 서울과 경기도, 수원시가 특별한 지원을 해줘
뜻깊은 산림 복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속초시의 한 산.
울긋불긋한 꽃과 푸른 나무로 가득차
생명력이 느껴지는 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서울 남산의 소나무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와 속초시의 시목인 은행나무 등을
다양하게 지원해 만든 '서울의 숲'입니다.
산불이 난 곳에
타 시.도가 모든 예산을 들여
직접 숲을 만든 첫 번째 사례로
1.2ha의 숲에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당시 산불이 났던 인근의 또 다른 산에는
수원시가 지원한 나무를 싶은
'수원-속초 행복의 숲'이
지난해 이맘 때 마련됐습니다.
두 곳 모두
굴참나무와 은행나무 등의 활엽수를 외곽에 심고,
소나무를 안쪽에 심어 산불에 대비했습니다.
[이상은 / 속초시 공원녹지과]
'복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상당히 막막했었는데
서울시와 수원시에서 적극 도와주셔서 저희가 많은 힘이 됐고, 앞으로는 저희 시에서 조성, 관리에 더욱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 화면 전환 ----------------
2019년 산 전체가 불에 타고, 큰 피해가 있었던
고성군 토성면의 한 산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2019년 산불로 황폐화됐던 이곳에
경기도가 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만 5천여 그루의 나무와 산책로와 정자, 전망대 등을 갖춘
숲과 공원을 만들고 있는데
완공을 한 달여 앞두고 점검을 온 겁니다.
(기자) 현재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기의 숲'은 11월 중에 완공될 전망입니다.
특히, 재난을 겪은 타 시.도를 직접 지원하는 규정이 없어
경기도 조례까지 제정하며 적극 지원했습니다.
[박근철 / 경기도의원]
\"경기도 조례도 다시 만들었고, 관련 부서도 없고...
앞으로 누구든 경기도가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근거는 만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경기도가 출발을 했고...\"
경기도는 재난을 겪은 이웃 지역을 도움과 동시에,
많은 경기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규 / 경기도 산림과장]
\"강원도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충청도든 가면
경기도의 상징이 없기 때문에 좀 쓸쓸했는데
이 숲을 조성함으로써 경기도의 상징이
강원도에 있다는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고성군은 내년에 경기도청이 이전할 때
경기도의 31개 시.군 수에 맞춰
금강소나무 31그루를 답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의 숲'을 찾아오는 경기도민들에게
지역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어려울 때 도와준 경기도의 호의에 보답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 양성주)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속초와 고성 일대 주민들이 큰 상심에 빠졌었습니다.
그런데 서울과 경기도, 수원시가 특별한 지원을 해줘
뜻깊은 산림 복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속초시의 한 산.
울긋불긋한 꽃과 푸른 나무로 가득차
생명력이 느껴지는 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서울 남산의 소나무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와 속초시의 시목인 은행나무 등을
다양하게 지원해 만든 '서울의 숲'입니다.
산불이 난 곳에
타 시.도가 모든 예산을 들여
직접 숲을 만든 첫 번째 사례로
1.2ha의 숲에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당시 산불이 났던 인근의 또 다른 산에는
수원시가 지원한 나무를 싶은
'수원-속초 행복의 숲'이
지난해 이맘 때 마련됐습니다.
두 곳 모두
굴참나무와 은행나무 등의 활엽수를 외곽에 심고,
소나무를 안쪽에 심어 산불에 대비했습니다.
[이상은 / 속초시 공원녹지과]
'복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상당히 막막했었는데
서울시와 수원시에서 적극 도와주셔서 저희가 많은 힘이 됐고, 앞으로는 저희 시에서 조성, 관리에 더욱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 화면 전환 ----------------
2019년 산 전체가 불에 타고, 큰 피해가 있었던
고성군 토성면의 한 산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2019년 산불로 황폐화됐던 이곳에
경기도가 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만 5천여 그루의 나무와 산책로와 정자, 전망대 등을 갖춘
숲과 공원을 만들고 있는데
완공을 한 달여 앞두고 점검을 온 겁니다.
(기자) 현재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기의 숲'은 11월 중에 완공될 전망입니다.
특히, 재난을 겪은 타 시.도를 직접 지원하는 규정이 없어
경기도 조례까지 제정하며 적극 지원했습니다.
[박근철 / 경기도의원]
\"경기도 조례도 다시 만들었고, 관련 부서도 없고...
앞으로 누구든 경기도가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근거는 만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경기도가 출발을 했고...\"
경기도는 재난을 겪은 이웃 지역을 도움과 동시에,
많은 경기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규 / 경기도 산림과장]
\"강원도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충청도든 가면
경기도의 상징이 없기 때문에 좀 쓸쓸했는데
이 숲을 조성함으로써 경기도의 상징이
강원도에 있다는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고성군은 내년에 경기도청이 이전할 때
경기도의 31개 시.군 수에 맞춰
금강소나무 31그루를 답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의 숲'을 찾아오는 경기도민들에게
지역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어려울 때 도와준 경기도의 호의에 보답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