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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연속기획5]전통적인 지역축제, 대면 전환 어떻게?

2021.10.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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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0-22
[앵커]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앞두고
지역의 준비 상황과 대책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비대면이나 온라인으로 치러졌던 지역축제들도
이제, 코로나 이전 시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시대의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지역축제들의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아리랑제는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경창 대회 위주의 온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면서
더이상 개최시기를 미룰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단계적인 일상회복 정책이 추진되면서
다음 달부터 도내 축제들은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강릉 국제영화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축제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짧게 했던 영화제는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리고
축제장을 분산시켰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영화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던 만큼
영화제는 축제의 일상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무대입니다.

[김홍준 예술감독/강릉국제영화제]
"온라인보다는 영화제 본질에 충실한 대면 영화제의 길을 택했고요 행사들도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방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들이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

코로나 시대 온라인 축제의 경험을
접목시키는 방안도 모색해야 합니다.

최근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열렸던
횡성한우축제는
온라인 판매나 영상 구독 등의 조회수가
4백만여 건에 달하며
비대면 행사로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형호 기자]
관건은 대규모로 인파가 모이는
전통적인 지역축제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음 달 열리는 원주 댄싱카니발과 강릉 커피축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도내 축제들입니다.

자치단체마다 방역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심상복 문화예술과장/강릉시]
"(지금까지) 90%가 비대면이었다면 11월 커피축제는 90%가 대면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대도호부 관아에서 공예나 커피관련 체험을 하셨던 것처럼 "

강원도의 전통적인 겨울축제들도
대면 현장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가을축제들이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형호(영상취재: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