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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 대비..주요시설 접근 '원천 봉

2021.10.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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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0-19
최근 드론이 활성화 되면서
이를 이용한 정보 유출이나 테러 사고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국가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드론의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대응훈련이
영월에서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구름을 뚫고 조용히 다가오는 드론.

레이더를 통해 미확인 비행체의 접근을
감지합니다.

이어 카메라로 미승인 드론 여부를 식별하고

강한 주파수를 쏘아올리자
드론은 옴짝달싹 못하고 공중에 떠있습니다.


"전파 방사 3초전, 전파 방사"

200m 앞까지 침입한 드론에 총구를 겨눕니다.

총성 없는 강한 전파를 쏘자
드론은 그대로 멈춰 그 자리에 착륙합니다.

또, 엉뚱한 GPS 정보를 드론에 보내
다른 곳으로 몰아내고

드론이 주고받는 고주파 신호를 따라가
조종사 위치도 파악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실제 발생하고 있는
드론 테러에 대비한 안티 드론 시연회가
영월에서 개최됐습니다.

(s/u)주요 지점으로부터 반경 2km 내로
접근하는 불법 드론을 모두 무력화시키는
전략입니다.

탐지와 식별, 대응까지
모두 국산 기술로 이루어졌습니다.

파손 없이 평화적으로 드론을
제압하는 방식입니다.

국찬호/안티 드론 시스템 개발업체
"불법 드론이 저희 중요 시설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경보를 해주고 대응 수단을 운영자로
하여금 강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비행금지구역과 휴전선 내에 출현한
미승인 드론이 출현한 건 최근 3년 동안
130건에 달합니다.

이번 안티 드론 시스템은
올해까지 실증을 거쳐 공항과 발전소 같은
국가 주요시설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박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