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현금을 조직원에게 전달하는 수거책 역할을 한 20대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지난 5월 강릉과 홍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보이스피싱 조직의 통화에 속은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5천9백여만 원을 수거해 조직원에게 전달한 러시아 국적 외국인 26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회복이 쉽지 않아 현금 수거책으로 가담했더라도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