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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위험 커진다..빠른 접종 절실

2021.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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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9-30
강원도가 다음달 하순이면 도민 70%가
2차 접종을 마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은 필수지만, 미접종자의
접종 예약률은 여전히 10%를 밑돌고
있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미접종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중증 확진자 가운데 미접종자가 많아
빠른 접종이 절실합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강원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도민의 53.7%인
82만 1,920명, 1차 접종자는 119만 명을
넘기면서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박동주 /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미접종자 접종이 본격화되는 10월 둘째주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0월 20일경 70% 돌파가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이 계속 진행되면,
백신을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이 겪는
위험의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cg)
4차 대유행이 시작된 7월부터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나온 성인 확진자 가운데
미접종자는 65%인 1600명,

접종 완료자는 260명으로 10% 정도고,
1차 접종만 마쳤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은
23%를 차지했습니다.

미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표면적으로는 6배의 차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된 비율에서 또다시
벌어집니다. //

이미 접종률 70% 이상을 달성한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0만 명에 달하는 강원도
미접종자의 접종 예약률은
여전히 10%를 밑도는 상황..

(s/u) 방역당국은, 접종센터를 통한 예약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각 병원의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가능한 만큼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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