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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스쿨존 과속, 하루에 1,200대 씩 적발

2021.08.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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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30
요즘 도로를 주행하다가 깜짝
놀라시는 운전자 분들 많을 겁니다.

부쩍 늘어난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때문인데요.

지난 달부터 단속 장비를 정식 운영하고 있는데,
강원도에서 하루에 1,200대 넘게
과속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과속 단속 적발이 가장 많은 곳.

바로 춘천 봉의초등학교 앞입니다.

왕복 7차선 도로에 시속 30km
과속 단속 카메라가 양방향에 설치돼 있습니다.

이예나/ 춘천 봉의초 4학년
"차들이 신호 안 지키고 위험하게 다녔는데,
보호구역이 생기고 나고 더 잘 지키는 것 같아요."

민식이법 시행 이전 13대였던
스쿨존 무인단속 카메라는
강원도에만 130대로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지난달 중순부터 정식 운영됐는데,
적발 차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달간 무려 3만 7천 건이 단속됐습니다.

[그래픽]
특히 강릉 포남초등학교, 속초 영랑초등학교,
평창 도성초등학교, 원주 영강어린이집 앞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도로 곳곳에 설치된
전체 과속 단속 카메라 중 25%에 불과한
스쿨존 과속 카메라가
전체 과속 단속 건수의 49%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운전자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하죠. 여러가지가
그래도 뭐 어떻게 해요. 다 지켜야 하니까."

[김상훈 기자]
무인단속카메라 덕분에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3년간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3건에 달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최두영/ 강원경찰청 무인영상실장
"지자체별로 3개년 계획을 세워서 강원도 내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에다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내년까지"

경찰은 운전자들의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스쿨존에 과속방지턱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