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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던 22사단 추스를까, 신임 22사단

2021.08.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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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26
육군이 잦은 사건사고가 불거졌던 22사단을 추스르기 위해
여운태 육군3사관학교장을
신임 22사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여 사단장은 53보병사단장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두 차례 사단장직을 맡게 됐고,
육군은 여 사단장이 육군 제8군단의 인사참모를 맡았던 만큼
지역 정세에도 밝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운태 사단장의 취임식은 내일(27일)로 예정됐습니다. ///

한편, 전임 22사단장은 취임 5개월 만에
성추행 2차 가해 혐의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지난 18일 해임됐습니다.

22사단은 2012년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 2014년 총기 난사 사건,
2017년 고일병 투신자살 사건과 최전방 초소 집단 음주 사건,
올해 북한 주민 헤엄 귀순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단장이 잇따라 해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