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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중심 코로나19 확산세

2021.08.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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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7
최근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한 공장에서 일하며 집단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나흘간
동해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8명.

이 가운데 79%인 30명이 한 공장에서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모두 외국인 근로자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장의 첫 확진자로 구분된 이 지표환자는
발열 증상을 보였고,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에 취약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시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나머지
외국인 근로자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달 말까지 일주일에 두 차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식순/동해시보건소 예방관리과장]
"앞으로도 저희들이 기존에 남아있는 자가격리자들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관리해서 일단 확산 방지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지난달 강릉에서도 특정 공장 한 곳에서 40여 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합숙하면서 집단 감염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시는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지난번 강릉시와 마찬가지로 특정 집단에서
확진자가 치중돼 광범위한 확산세는 아니라고 보고, 거리두기 상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코로나19,#외국인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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