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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021.08.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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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6
오늘 인제의 돼지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고성에서 발생한 이후 9일만인데요.

접경지역 농가를 비롯해 강원도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인제군 가리산 자락의 한 돼지농장.

방역대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농장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음말=김상훈 기자))
강원도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지난해 화천에서 2건, 올해 5월에는 영월,
이달 초 고성의 한 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인제의 돼지농장은 지난 7일 발생한 고성 양돈 농가와 역학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특별관리를 받던 곳이었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가 두 차례 정밀검사를 벌였는데 어미 돼지 검사 시료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
"고성의 발생 농가에 들어갔던 사료 차량이 이 농가에 또 들렀다는 거죠. "

현재 이 농장에서는 1,736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방역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매몰처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장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행스러운 것은 이 농가 반경 3㎞ 안에는 돼지농장이 없습니다.

5㎞ 밖에 한 농장이 있지만 예방적 매몰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이 농가로부터 불과 800m 떨어진 곳에서 ASF 양성 반응을 보인 야생멧돼지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잇단 돼지열병 발생으로 돼지 사육 농가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섭/평창 돼지 사육 농가
"워낙 치사율도 높고 울타리를 넘어 와서 접촉을 한다던지 그렇게 해서 농장이 터질까봐 아무래도 걱정이 많은거죠."

축산 전문가들은 강원도 접경지역에서의
단순 확산이 아닌 전국적 확산 기로에 있다고 보고 방역당국과 농가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MBC NEWS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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