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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일제강점기 사과 받은 대포 만세운동 기념관 열어

2021.08.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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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3
속초시가 일본 경찰 주재소 책임자로부터
일제 침략 등에 관한 사죄를 받아낸
'대포 만세운동'을 기념한 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속초시는 대포동 옛 대포항개발사업소를
2억 원을 들여 새로 단장한 뒤,
대포 만세 운동의 과정과 독립 운동가 등의
애니메이션과 패널, 시각물을 전시하는
'대포 만세운동 기념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대포 만세 운동은
고종 황제 장례식인 인산식에 참석했다가
독립선언서를 버선 속에 숨겨온 이석범 선생이
동생 이국범 선생 등과 만세운동을 계획했고,

당시 만세운동 대열에 합류한 시민이
일본 경찰 주재소를 찾아가 시위를 벌여
당시 주재소 책임자로부터
사과 등을 받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