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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최고치..강원도는 안전?

2021.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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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1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환자가 첫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강원도는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줄었는데요.

하지만 강원도는 여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만입니다.

그만큼 전국의 상황이 엄중하다는 얘깁니다.

이에 반해, 강원도는 환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강원도의 1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28일 7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1일 40명대로 줄었고 11일 오전 0시 기준 19명으로 줄면서
최근 3주 이래 가장 적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그래픽>
지난 7월 5주차 주간 평균 환자 수가 43.6명에 달했지만,8월 둘째 주 들어 평균 환자 수가 22.3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이음말=강화길 기자))
강원도는 이처럼 겉으로는 환자 수가 줄었지만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휴가철 다른 지역에서 강원도를 찾은 피서객과의 접촉으로 상당히 많은 주민들이 감염됐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요구하고 있어
곤욕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휴가철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하향할 경우, 주민들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단계 조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박동주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

특히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하기 위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강원도청 공무원 중 휴가를 다녀온 공무원은 전원 진단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일반 기업에게도 휴가 복귀 직원들에게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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