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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공항 활성화 전담팀 유명무실

양양군
2021.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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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1
지난해 양양공항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국내 관광객 증가로 깜짝 실적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운항 편수가 줄고 탑승률도 떨어져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지난해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구성했던 전담팀도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양양공항 도착장으로
승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미리 타고온 자가용이 있거나
렌트카를 예약한 사람들을 빼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하나 둘
셔틀버스나 택시를 골라 이동합니다.

양양군은 매일 항공기 출도착에 맞춰
시외버스터미널과 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플라이강원이 별도로
서핑 해변 무료 셔틀버스를 추가했습니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간
김포, 제주노선에 한해 인구, 죽도, 하조대 등 주요 서핑 해변까지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인터뷰:김희경 /플라이강원 대리]
"주요 관광지, 서핑을 많이 하는 관광지를 위주로 해서 간단하게 탑승하시고 내리시고 사진찍으실 수 있는 동선으로 해서 마련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국내선 관광객 증가로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자

국제선 재개까지 대비해
양양공항 활성화 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첫 회의 이후 1년 넘게
후속 회의도 열리지않았고, 대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은 매월 정기 회의를 열어
주차장 등 시설 확충과 대중 교통망 개선,
인근 시.군 관광 연계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었습니다.

[녹취:강원도 관계자]
"올해 하반기내 하긴 할 건데 코로나 확진이 많이 되고 있잖아요. 안정화되고 그다음에 탑승률이 어느 정도 나와야지만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

올들어 7월말까지 양양공항 누적 이용객은
8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4천여 명보다
25%가량 감소했습니다.

좌석수 대비 탑승률은 평균 40% 대로 떨어져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기본적인 악재도 있지만
공항 이용 홍보.마케팅, 편의 시설 등이
대체로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부터는 양양공항에
대구 노선이 재취항해
김포, 제주, 김해, 광주, 대구까지
5개 노선이 운항하는 가운데

제대로 된 전담팀 운영과 활성화 후속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